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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해피캠퍼스에서 발췌한 “조귀동 <세습 중산층 사회>를 읽고” 내용을 정리하여 알려드립니다.
목차
1. 책 <세습중산층사회>에 대해
2. 한국 사회의 불평등, 그 특징은 무엇인가
3. 한국 사회의 불평등, 어떻게 살 것인가
4. 참고 문헌
본문내용일부
“문제는 세대가 아니라, 세습이다.” 이 책이 2020년의 한국 사회에 던지는 화두이다. 학벌이 있는 이른바 86세대와 그들을 부모로 두고 있는, 세습 사회의 혜택을 받은 90년대생들이 있다. 그들에 의해 사회는 중산층과 그 외의 사람들, 내부자와 외부자로 구분 지어졌다. 이 책은 오늘날 한국 사회의 90년대생에 대해 보고함으로써 그들이 겪는 불평등에 대해 이해하고 이에 대한 경각심을 깨닫게 하고자 한다.
첫 일자리로 신분이 결정된다. 오늘날 20대들의 가장 큰 고민은 취업이다. 대기업 정규직, 공무원과 같은 사회의 내부자, 그리고 그 밖의 외부자 간의 격차가 큰 만큼, 또 한 번 외부자는 내부자가 되기 어려운 만큼 첫 일자리는 일생의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요소이다. 2019년 기준 대기업 정규직의 월평균 급여는 약 305만원, 중소기업 비정규직은 약 138만원으로 그 차이가 2.2배에 달하며, 중소기업에서부터 대기업으로의 이직율은 2.2%가 채 되지 않는다. 이에 더해 전체적인 노동시장을 보았을 때, 대졸자는 2016년, 58만명으로 사상 최대인데에 반해 2017년 졸업자 중 미취업자는 20만명으로 일자리 사정 자체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20대가 느끼는 이러한 취업난은 IMF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에 겪었던 수준이다. 20대 중 번듯한 일자리, 월 300만원 이상을 받는 사람은 약 10%로 중산층과 나머지 간의 격차는 더욱 심해졌고, 그들은 극심한 경쟁을 겪게 되었다.
그러한 경쟁의 첫 번째 관문은 명문대 진학이다. 일자리가 없고 번듯한 일자리는 한정되어 있으니, 좋은 일자리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좋은 학교를 졸업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상위 10개 대학과 지방 대학 졸업자의 월평균 급여 차이는 70만원 이상이며, 상위 10개 대학 간에도 격차가 커 ‘명문대 프리미엄’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대학 서열에 따라 임금 격차가 반영되며 지방대생과 고졸은 자연스레 사회의 투명인간 신세가 되었다. 그들 대부분은 숙박 음식점과 같은 소득이 낮은 산업에 종사하며 근로빈곤 상태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문헌
조귀동,『세습중산층사회』, 생각의 힘, 2020.
“신간 '다중격차, 한국 사회 불평등 구조”, <노컷뉴스>, 2016년 7월 17일,, (2020년 12월 30일 접속).
“세대론은 거짓, 중산층 세습이 진짜 문제다”, <프레시안 뉴스>, 2020년 1월 18일,, (2020년 12월 30일 접속).
최성욱, 「교육원리연구」, 『기능론자의 교육여건 평등론 비판』, 제 15권, 힌극교육원리학회, 2010, 63~84쪽.
“90년대생이 힘든 이유?…대학 나온 60년대생이 만든 세습 사회 탓”, <국민일보>, 2020년 1월 15일, (2020년 12월 31일 접속).
“문제는 세대가 아니라, 세습이다”, <프레시안 뉴스>, 2020년 2월 15일, (2020년 12월 30일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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