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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해피캠퍼스에서 발췌한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내용을 정리하여 알려드립니다.
목차
1.1부
2.2부
3.3부
4.4부
본문내용일부
〔파트리크 쥐스킨트〕라는 이름의 작가가 썼다는 이유만으로 『향수』라는 소설은 읽는 동안 종종 머리에 쥐가 날 것 같았다. 우선 이 소설을 쓴 작가가 동명이인이 아닌『좀머씨 이야기』를 쓴 작가와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에 놀랐고 『좀머씨 이야기』가 짧은 한 편의 동화 같았다면 『향수』는 뭔가 끈적거리면서 한 없이 어두운 지하세계로 끌려들어 가는 스릴러·추리물 같았다. 책을 내려놓을 수 없게 빨려들어 갔다가도 그루누이의 심리를 묘사하는 부분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몰라 한 페이지를 넘기기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인지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리가 반갑지만은 않았다. 작가의 정신세계, 그루누이의 ‘향기에 대한 애착 내지 집착’을 어떻게 영화로 표현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분명 한계가 있을 거라 걱정했지만 한편으로 책을 읽어서는 상상이 안 되는 장면들을 어떻게 연출했을지 궁금해서 영화까지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고난 후 느낌은 ‘영화는 영화고 책은 책이구나’ 였다. 어느 쪽이 더 좋고 아니고를 떠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지만 영화에서는 감독이 작가나 다름없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같은 작품이라는 선입견을 두기보다 하나의 스토리에 두 가지 버전을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원작자의 의도이든, 감독의 새로운 해석이든 모두 좋은 작품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중 략>
[3-40]
그루누이의 실행력은 이내 증명이 되었다. 어느 화원에서 열다섯 살 소녀가 나체 상태로 발견되었다. 뒤통수를 가격당한 것이 사망원인이었을 것이다. 그녀는 사체 상태임에도 최초 발견자가 예쁘다고 경탄할 만큼 아름다운 소녀였다. 소설 속 등장인물이 아닌 한 그 소녀를 누가 그렇게 비참하게 만들었는지 모를 수가 없다.
범인이 그녀의 머리카락마저 가져가 버려 집시들이 의심을 받았으나 그 무렵 그곳엔 집시들이 없었다. 이탈리아인, 가발제조업자, 유대인, 심지어 수도원 수도사들까지 의심의 대상이 되었고 그들에게 혐의점이 없으면 또 다른 사람이나 단체로 의심의 화살이 겨눠진다. 그루누이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용의선상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루누이는 그만큼 완벽하고 치밀했다. 머리카락 한 올도 발견하지 못한 경찰은 수사를 중단했고 시간만 흘러가는 사이 두 건의 추가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참고문헌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파트리크 쥐스킨트/1991/열린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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